백화(白樺) 길상사를 통해 알게 된 시인 - 백석 백화 산골집은 대들보도 기둥도 문살도 자작나무다 밤이면 캥캥 여우가 우는 산(山)도 자작나무다 그 맛있는 메밀국수를 삶는 장작도 자작나무다 그리고 감로(甘露)같이 단샘이 솟는 박우물도 자작나 무다 산(山) 너머는 평안도(平安道) 땅도 뵈인다는 .. 여행/12부모님과러시아 2012.09.06
바이칼 여행 4 - 라스트비안카, 바이칼 호수 생태 박물관.바이칼유람선. 반야체험 점심을 먹은 호텔. 완전 소나무 목재로 지어진 곳인데 나무향이 나는 쾌적한 곳에서 감자와 고기 크레프 홍차로 점심을 먹고.. 여름 날, 아니 눈덮인 겨울에 이런 산장형 호텔에서 머물고 싶다. 저 언덕 초원에 놓은 눈 썰매. 딸지 박물관에도 있어서 신기했는데 겨울에 추워지고 이곳에 .. 여행/12부모님과러시아 2012.09.04
바이칼 여행기 4- 체르스키 전망대(Cherskiy Peak) 바이칼 박물관을 관람하고 바이칼 물범 네르빠에 대한 무한 사랑을 키우고 도착한 곳. 원래 오전일정이었으나 어제 내린 비로 장비 점검중이라서 오후 4시 이후에나 리프트가 가동 한다해서 이날 일정이 살짝 틀어졌었지.. 리프트는 정말 정감이 가는 소박해 보였고, 아저씨 둘이서 아직.. 여행/12부모님과러시아 2012.09.04
바이칼 여행 4 - 딸지 박물관 7.23(월)일 이제 여행의 마지막 날. 여전히 흐리고 비가 뿌리는 날씨 그리고 쌀쌀하기까지 하다. ^^ 여름 피서는 제대로 온 모양이다. 딸지 박물관 , 이름이 딸기를 연상하는 참 이쁜이름인데, 민속 박물관 같은 느낌이다. 어디선가 옮겨 온 건물들로 교회, 그리고 사람이 살던 곳을 그대로 .. 여행/12부모님과러시아 2012.09.04
환 바이칼 열차.바이칼 호수- 러시아 바이칼 여행 7.22일 벌써 여행 삼일째이다, 오늘은 이번 여행의 메인인 바이칼 열차를 타는 날. 계속 비가 내린다.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 날, 모닝콜이 6시쯤 있었나? 7시 20분에 버스에 탑승해야한다는데.. 조카는 정말 미동도 없이 잔다. 일어나라고 하니까 깜찍하게도 빤짝 눈을 뜬다. 7시에 식당 오.. 여행/12부모님과러시아 2012.09.03
브리야트 민속마을 / 야생 딸기 따기 체험-러시아 바이칼 여행 7.21일 브리야트 민속마을 여행첫날 오전을 바쁘게 돌고 브리야트 식 점심을 먹고 분수를 보며 쉬다가 현지 신랑신부 구경도 하고, 앵두도 따다가 2시간여를 달려서 브리야트 민속마을로 향한다. 도중에 펼쳐진 너른 초원과 자작나무 숲, 그리고 성황당 같은 곳도 들렀다 달리고 달린다. .. 여행/12부모님과러시아 2012.08.29
볼꼰스키 박물관-러시아 바이칼 여행 7.21일 볼콘스키 박물관 이번 바이칼 상품을 택한 이유중의 하나가 전쟁과 평화의 주인공의 하나가 이곳과 관련이 있다는 거였다. 전쟁, 데카브리야트, 시베리아 유형,,, 이야기는 너무 길다. 이 볼콘스키가 전쟁과 평화의 안드레이의 모델이었고 톨스토이의 숙부였다는 정도만 알고 갔다 .. 여행/12부모님과러시아 2012.08.29
이르쿠츠크 중앙시장 - 러시아 바이칼 여행 7.21일 이르크추크 중앙시장 과일사기 도전 멜론사기 - 저 커다랗고 기다란 노란 호박같은 멜론, 일명 참외는 참 달고 맛있었다. 체리사기 - 체리는 실패.. 아마도 이렇게 추운나라에서 체리가 나올턱이 없다는 결론과 함께 그 맛을 보니 신선도가 너무 떨어진다. 그래도 재미로 사봤는데 .. 여행/12부모님과러시아 2012.08.28
바이칼 호수여행 - 자작나무 꼿이 서지는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리하여 세월이 지나면 머리 감은 아가씨가 햇빛에 머리를 말리려고 무릎 꿇고 엎드려 머리를 풀어 던지듯 잎을 땅에 끌며 허리를 굽히고 있는 나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얼음 사태가 나무를 휘게 했다는 사실로 나는 진실을 말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나.. 여행/12부모님과러시아 2012.08.27
카잔스키 대성당. 즈나멘스키 수도원-바이칼 여행 7/21일 정말 화려한 외관의 카잔스키 대성당 그러나 정작 역사가 오래되진 않았다고 하는데 우리가 방문한 그날이 무슨 행사가 있어서 마당에선 다과회가 막 끝나가고 있었는데 우린 쿠키와 홍차를 대접받을 수 있었고- 꼭 맛이 문제가 아니고, 그냥 그 문화를 접하는게 즐거웠다. 내부는 .. 여행/12부모님과러시아 2012.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