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5부모님과이탈리아 12

로마에서 포지타노- 나폴리 디마테오

로마- 기차- 나폴리- 기차-소렌토- 버스- 포지타노 이른아침 일어나 아쉬움에 호텔앞을 다니는 전차를 한번 타보기로 했다. 테르미니역 방향으로는 많이 밀려서 그 반대쪽을 향해서 서너 정거장 가보니 더이상 가고 싶지 않았다. 선이 많이 갈리고 주변은 너무 초라한 서민아파트 지역이다. 내려서 반대로 가는 전차를 기다리는데 찬바람이 어찌나 차갑게 부는지 좀 춥다. 그런데 이 반대로 가는 기차는 여전히 밀려서 우리가 탈 수가 없다. 큰일이네 우리도 슬슬 돌아가 봐야하는데 테르미니역에서 기차가 10시 10분 출발인데 그렇게 기차를 두어대 보내고 겨우 한가한걸 골라탔다. 꼭 올때랑 같은 번호 타지 않아도 여러 번호의 전차들의 종점은 무조건 테르미니역이었다. 그렇게 아쉽고도 사연많은 이곳을 안녕하고 테르미니역까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