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리스 만들기 ∼ Merry Christmas ☆ ★ ♪ 산책길에 주워온 침엽수열매와 가지. 이름모를 빨간열매 그리고 이름모를 덩굴로 기본을만들고 마당에서 주워온 솔방울과 꽃사과로 장식. 호랑가시나무가 있으면 딱 어울릴텐데 ... 대신 마른 밀알가지로 포인트. 물론 시중에서 이미 완성품으로나온 크리스마스 .. 일상/오물꼬물 2015.12.07
포지타노 과연 포지타노는 멋졌다. 도착하고 떠나는 걸 빼면 온전히 하루밖에 시간이 없다는게 미리부터 아쉽다. 화창하고 맑은 날씨에 걸맞게 식당으로 내려가서 베란다에 앉아서 깔끔한 아침을 먹으며 오늘을 계획하는데 직원분이 커피를 주문받는다. 시원하고 상쾌한 바닷바람이 섞인 아침바.. 여행/15부모님과이탈리아 2015.11.10
교황 23세 한겨레 신문... 술꾼들에게 조니 워커 애칭 얻은 교황 올해 10월11일은 지난해 교황청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성인으로 선포된 요한 23세의 축일이다. 요한 23세는 현 프란치스코 교황의 롤모델이나 다름없다. 1958년 261대 교황으로 취임한 요한 23세는 당시로서는 많은 나이인 77살에 즉위한데.. 여행/15부모님과이탈리아 2015.10.15
비오는 날 포지타노에서 피렌체로 동생은 우르릉 쾅쾅,, 후두둑 소리에 잠이 확 달아났다고 한다. 오늘 이동경로는 배로 포지타노에서 아말피를 거쳐 살레르노로 이동할 예정인데 비가 오면 어떻게 되는걸까. 배가뜰까 우왕좌왕 심란했지만 겨우 작은 배가 떠서 살레르노까지 왔다. 살레르노 항구에서 기차역까지는 큰 길.. 여행/15부모님과이탈리아 2015.10.14
이탈리아 숙소들 # 로마- 이름도 성도 모를 호텔- 프린시페 에우제니오 호텔? 카운터를 지키던 부엉이 닮은 이태리인은 우리만 보면 쉿!하는 바람에 한없이 불편했다. 너무 인정머리 없는 태도에 이탈리아 사람들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었던 곳. 고발해버리고 싶은 구정물 통에 던져진 담배꽁초같던 조선.. 여행/15부모님과이탈리아 2015.10.13
로마에서 포지타노- 나폴리 디마테오 로마- 기차- 나폴리- 기차-소렌토- 버스- 포지타노 이른아침 일어나 아쉬움에 호텔앞을 다니는 전차를 한번 타보기로 했다. 테르미니역 방향으로는 많이 밀려서 그 반대쪽을 향해서 서너 정거장 가보니 더이상 가고 싶지 않았다. 선이 많이 갈리고 주변은 너무 초라한 서민아파트 지역이다. 내려서 반대로 가는 전차를 기다리는데 찬바람이 어찌나 차갑게 부는지 좀 춥다. 그런데 이 반대로 가는 기차는 여전히 밀려서 우리가 탈 수가 없다. 큰일이네 우리도 슬슬 돌아가 봐야하는데 테르미니역에서 기차가 10시 10분 출발인데 그렇게 기차를 두어대 보내고 겨우 한가한걸 골라탔다. 꼭 올때랑 같은 번호 타지 않아도 여러 번호의 전차들의 종점은 무조건 테르미니역이었다. 그렇게 아쉽고도 사연많은 이곳을 안녕하고 테르미니역까지도 .. 여행/15부모님과이탈리아 2015.10.13
나폴리 옛 거리 나폴리 가리발디역에서 내려 역사 안쪽 짐맡기는곳에서 트렁크 4개를 맡기고 지하로 내려가서 지하철을 타고 단테역에서 내려 단테광장에서 헌책방이 늘어선 거리로 들어가서 죽 이어지는 via dei Tribuna거리를 숱하게 헤맨끝에 피자집 디마테오를 찾아갔다. 생각보다 그 거리가 멀어서 온.. 여행/15부모님과이탈리아 2015.10.13
로마에서 첫날 아침 로마 공항 도착하고부터 악몽과 같았던 민박집에 얽힌 일들. 피난하듯이 오밤중에 그 민박집을 나와 싸워서 얻은 초라한 호텔에서 3인실이 아닌 2인실로 쪼개져버리는 바람에 내 짐은 동생들한테 가버리고. 얼떨결에 조카랑 같이 자게 되었네. 얼마나 노곤했을까,,, 바로 잠들어 버린 녀.. 여행/15부모님과이탈리아 2015.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