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6그리스

이라크리온의 모습들- 그리스 크레타 섬

호이짜0 2016. 9. 28. 14:40






















티투스 성당의 낮과 밤.

월요일 낮시간에 귀여운 아이들이 재잘대며 앉아서 놀다가 간식을 먹던 곳인데 아마 이 성당이 이곳 사람들의 삶에 친숙하게 연결되어 있나보다.

티투스 성인의 두개골이 이 안에 있다는데 알아야 보이는 법.

다만 이번 여행에서 본 성당의 모습은 성당안에 여러 성인들의 모습이 액자에 모셔져 있는데 젊은학생들 아주머니들을 막론하고 액자들마다 빙 돌면서 키스를 하면서 성당안을 한바퀴 도는 거였다.    나로서는 간접키스를  불사하고 입을 맞추고 다니는 그들이 낯설고 대단하게 보였다.

뽕나무 가로수가 우거진 티누스 성당의 낮과 밤. 밤이 되면 유달리 푸른빛으로 바뀌는 성당지붕때문에 다른 성당인줄 착각했다.


처음 크레타에서 눈을 의심하고 다시 확인했던 뽕나무들. 어디에 가든 잘 관리된 뽕나무 가로수가 두텁고 반짝이는 잎으로 가로수 역할을 하고 있는데 두터운 기둥으로보아 엄청난 나이를 먹은 뽕나무 같은데 키가 다른 가로수처럼 크지가 않아서 높은 건물이 없는 이곳 건물들과 잘 어울렸다.

아테네에서도 뽕나무 그늘아래 펼쳐진 테이블에서 식사할 수 있는데 다른 어떤 나무보다  그 그늘이 시원하고 새로운 경험이다.








'여행 > 16그리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토리니 도착  (0) 2016.09.30
산토리니 가는 길  (0) 2016.09.28
에띠하드 항공  (0) 2016.09.27
크레타에서 만난 사람들  (0) 2016.09.26
그리스 여행 개요  (0) 2016.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