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포린트화 환전

헝가리 포린트화 환전

 동 유럽 국가인 헝가리돈 포린트는 전 시중은행이 다가지고 있진 않아도 적어도 한두 군데는 가지고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알아본 바로는 인천공항에 있는 하나은행에서 하는 수 밖에 없었다.

출국 당일 날 하려니 2터미널에는 하나은행이 없다고 해서

며칠 남겨두고 인천 공항 1터미널로 갔다.

서둘러 가느라 착각해서 엉뚱한 신한은행에 가서 줄서서 기다리며 살펴보니 포린트화가 없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직원이 신한은행은 포린트화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했다.

순간 아차하고 서둘러 하나은행을 찾아갔더니 친절한 직원이 맞아주는데

환율이 우리나라돈에 4를 곱하면 되는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세금떼고 우대를 거의 못받아서 4,5배나 되었다.

즉 4500원을 환전하면 1000포린트가 되는거였다.

유로를 쓴다고 해도 어느 정도는  현지 돈이 필요할것 같아서 하기로 했는데  막상 여행을 가보니 택시나 식당은 유로화를 더 좋아하는 눈치였다.

다만  쇼핑센터는 카드아니면 포린트화만 받아서 난감했다.

직원 하는말이 전화로 환전신청 않했냐고 했다, 무슨 말이냐고 했더니 인터넷대신 전화로 며칠 전에 환전 신청을 하고 창구로 오면 그나마 수수료를 조금 우대 받는다는 말이었다.

이곳 창구도 고액권이 없어서 그나마 2천 포린트 지폐가 가장 고액권이어서 얼마되지 않는 돈을 환전하니 두툼한 다발이었다.

가까운 곳을 택시를 타도 4500포린트를 받았으니  이틀 동안 가진 돈을 금방 소진했다.

아쉽게도 하나은행 콜센터에서는 이런 좋은 정보는 알려주지  않았다.

 통화해보면 콜센터 직원도 모르는게 참 많다는걸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