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3부모님과스페인

와이너리 투어. 바르셀로나 분수쇼

호이짜0 2013. 11. 20. 15:04

 

 몬세라트에서 출발해 도착한 한 카바 와이너리 .

 ξ 카바 (cava) 와이너리

 

 

 

 

 

 이곳에서 일하는 아빠에게 매일 도시락을 배달했다는 귀여운 소녀 상.. 낯설지가 않다.

 

 

지하 4층까지 내려가며 보는 와인 저장고 그 규모는 정말 커서 상상 그 이상이었는데 가는 곳마다 퀴퀴한 지하실 냄새가 나는가 하면 마지막엔 달콤한 술냄새가 와 닿는 곳이다.

 

 와인이나 포도를 나르던 미니 열차를 타고 지상까지 올라오면서 주조 시설, 포장 시설들을 음악을 들으면서 놀이시설에 온것처럼 즐기다 보면 파란 하늘과 바람이  반기는 지상으로 올라온다.

 

술에 별 조예가 없지만 시원하고 맛있었던 황금빛 카바(샴페인)

그리고 그보다 더 좋았던 포도쥬스는 아쉽게도 판매하지 않는다고 한다.

와이너리라면 당연히 포도밭을 끼고 있으리라  생각했던 동생은

저장고에서만 끝나버린 투어에 좀 실망했다고 뒤늦게 얘기하는데,,, 그랬구나.

와이너리란 포도밭을 포함하는가 아닌가?

 

 

 

 

다행히 몬세라토와 와이너리 투어를 카탈루냐 광장에서 마치게 되었다.

무료 야간투어는 도저히 힘들것 같아서 포기하고 대신 서둘러서 보케리아 시장에 들러  망고를 듬뿍 사다놓고

몬주익 분수쇼를  서둘러서  가본다.

택시로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길이 좀 막혀서 도착하니 9시가 막 넘어서서 분수는 이미 하늘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관광객들이 정말 많이 찾은 분수쇼, 물 줄기가 솟아 오를때마다 바람에 실려 본의아닌 샤워를 하게 되었다.

두 팀으로  나뉘어진 우리 가족은 쏟아지는  물 줄기 속에서 극적인 상봉을 했다.

 

내가 변한거니 분수 네가 변한거니..

거대해지기만 했고 그 섬세한 색과 문양이 사라져 버린것 같아 아쉬웠던 이번 분수쇼.

 

 

↑§↑  바르셀로나 몬주익 분수 §↓§

 

 

 

 

 

 

 

 

어마어마한 이곳 인파에 겁이나서

미리 서둘러 나왔지만 끝없이 밀려드는 관광버스 등에 앞길은 대 혼란 그 자체이다.

힘들게 택시를 잡아타고 숙소로 와 긴 하루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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