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1 이탈리아

아테네 학당 인물들

호이짜0 2011. 6. 7. 09:30

아테네 학당


바티칸 박물관에서 제일 사람들이 많이 모인듯한  바티칸 성당의 서명의 방.

바티칸 성당의 건축가인 브라만테가 젊은 라파엘로를 소개시켜 그의 작품이 걸릴수 있었다고 하는데 그는 이 그림에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 얼굴을 빌려서 그려넣었다고


가운데 중심인물이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인데  오른손을 하늘로 쳐들고 있는 플라톤의 얼굴이 이 당시 모든이의 존경의 대상이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모델로 한것이라고 한다.

계단 한가운데 헐벗고 누워있는 이는 무욕의 철학자 디오게네스의 모습이고 오른편아래 허리를 굽히고 콤파스를 돌리고 있는 이는 그리스의 기하학자  유클리드(우리가 배웠던 기하학의 대부분이 유클리드 기하학이다)인데 건축가 브라만테의 얼굴라고 한다.

 

 

아래쪽 오른편에서 두번째 검은 베레모를 쓰고있는 사람이 바로 라파엘로,

자화상을 그려넣었고 이 그림에서 관객과 눈을 맞추는 유일한 인물이다.


그 왼쪽의 턱수염이 있는 베레모를 쓰고 흰옷을 입은 인물이 짜라트스투라. 즉 조로아스터다.

 

 

가운데 흰 옷을 입은 여인은 화가의 첫사랑의 얼굴을 그려넣었다고 하느데 이 인물은

인류 최초의 여성 수학자인 "히파티아'이다.

그녀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관장의 딸로 태어나 어릴때부터 뛰어난 미모와 함께 아버지의 보살핌과 가르침으로 수학,

철학실력을 고루 갖춘  지성인으로 자라나 알렉산드리아의 '플라톤 아카데미"에서 수많은 인재들이 그녀의 가르침을 받았다고 하는데

 마녀사냥으로 인해 비참한 최후를 마친 아까운 인물이다.

이후 플라톤 아카데미와 제자들은 아테네로 옮김에 따라 문화,지성의 중심지는 아테네로 이동을 하였다.

이 사건 이후 지성의 탐구는 깊은 산속 수도원으로 숨어들어가는 암흑기로 접어들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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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라이벌이었던 미켈란 젤로를 모델로 한 헤라크레이토스라는 철학자모습.

 

라파엘로 산치오 (Raffaello Sanzio 1483-1520 )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 젤로와 더불어 르네상스의 3대 거장 .

 불우했던 다른 화가들과는 달리 라파엘은 궁정화가였던 아버지밑에서 직접 그림을 배우다가 그 재능을 알아챈 아버지가 다른 화가에게 사사를 받게 했다고 한다, 이곳 미술관에는 그의 화풍이 어떻게 입체적으로 변해왔는지 알수있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 시대의 엄친아였다는 그가 37살이라는 나이에 요절해 더욱 안타까운 이 천재 화가의 유해는 판테온에 잠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