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바이칼 여행 -7.21일
앙가라 강변
강아지 끌고 산채나온 노부인과 순한 강아지 - 푸들 같은데 엄청 크지만 순했고 첨엔 무뚝뚝하기만 하던 아주머니도 나중에 만져봐라, 사진도 찍어라 하면서 웃으신다.
이곳 사람들도 말않고 있으면 화난 사람같다.
이른 아침이고 흐린날씨로 한적하기만 한 공원주변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는 알렉산더 3세
너무 이른 아침인지 이곳은 아이스크림 가게도 아직 문을 않열었고 청소부와 이른 아침 갈곳없는 연인들만 눈에 띈다.
공원 한쪽 어디선가 음악이 흘러나온다. 스피커가 보이는데 가게에서 트는 음악인지 공원측에서 틀어주는 건지 참 기분좋은 아침연출이다.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그리 낯설지도 않은 이 아침 분위기와 딱 어울리는 음악이다 .
- 조카와 신나는 왈츠 ? ^^ 흥겨운 한때를 보내고..
상쾌하고 한적한 강가를 거닐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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