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구할 수 없어서 못먹는다는 감자칩은 못먹어보고 그비슷한 제품을 먹어봤다.
첫맛은 와~ 이런맛이구나 하면서 감탄하다가 결국 몇번 먹다가 손을 놓는다.
입안을 코팅하는 그무언가가 질리게 만들면서 ..
그리고
한참이 지난 후.
아침댓바람부터 그 맛과 느낌이 떠오른다.. 먹고 싶은 것도 아닌데 왜일까?
그거였다..
곱게 화장한 분바른 여자에게서 흘러나오는 그것과 같다.그맛은
이제 감자도 생얼과 같은 스킨 로션만 바른듯 소금맛만 나는 감자의 시대는 가고 아침부터 풀메이크업을 한 사람들 천지듯이
감자도 온갖 감미료와 프랑스산 버터를 뒤집어써야
잘 팔리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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