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미술관

옛그림속 여백을 걷다

호이짜0 2013. 3. 8. 15:25

 김정숙 지음

 

1991년 아오모리 현의 태풍,10프로의 사과만 남기고 모두 낙과,,떨어진 사과를 보지않고 붙어있는 사과를 바라본 농부

그 사과로 오히려 합격사과를 만들어 성공..

 

정선의 그림을 실경이라하지 않고 진경이라 일컫는 이유는 바로 사생을 넘어 자신의 해석으로 대상의 참모습을 구현했다고 보기때문.

 

 

목계

중국에 싸움닭 훔련잘하는 기성자란느 사람에게 주나라 선왕이 최고의 싸움닭을 부탁.

10일 후 어느정도 되가냐고 묻자, 아직 멀었습니다, 지금 한창 허장성세를 부리고 있습니다, 강하기는 하나 교만하여 제가 최고인 줄 알고 있습니다.

10 후 묻자 아직 멀었습니다. 다른 닭의 울음 소리가 들리거나 그리자만 봐도 덮치려고 합니다, 교만함은 버렸지만 상대방의 소리와 그림자에 너무 쉽게 반응합니다.

또 열흘후 이제 다 되가는가? 아직 멀었스빈다 적을 노려보기만하느데 여전히 짖 않으려 합니다, 교만함과 조급함은 버렸지만 상대방을 노려보는 눈초리가 너무 공격적이라 그 눈초리를 버려야 합니다.

또 열흘 후 이제는 되었스빈다, 이닭은 마치 나무 닭처럼 상대방이 아무리 소리를 지르고 덤벼도 조금도 동요되지 않고  공격자세를 취해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다른 닭들이 슬그머니 물러날 수 밖에요.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법 이게 최고의 기술이지요. 이 닭은 멀리서보면 마치 나무로 만든 닭같습니다.

 

정약용

인도에서 원숭이 잡는법, 유리병에 땅콩 넣어 주면 움켜쥐고 놓지 않아 사냥꾼이 와서 잡힌다.

과거의 상처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현재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정약용의 매조도- 고려대학교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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