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9일-11일(일-화)
다소 세대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여자 네명의 뜻깊은 이박 삼일의 나고야 여행을 뒤늦게 기록한다.
4월 9일(일)
아침 6시30분 집을 나서서 8시45분 인천 공항 도착.
새벽 전철인데 무신 에어콘인지 발목이 나오는 바지가 추워서 결국 공덕역 편의점에서 양말대신 스타킹을 사신고 겨우 기운을 차린다.
10시40분 출발. ke741편
모닝캄으로 짐 빨리 부쳐서 수월했다.
같이 가는 일행은 다같이 모닝캄 혜택으로 짐을 빨리 찾게 해주는 줄 알았는데 이날 대한한공 직원은 오늘만 봐준다는 표정이어서 조금 당황했다. 귀국할때 나고야에선 두말 없이 당연하다 는듯 빠른 텍 처리를 해 주어서 이 또한 당황했다.
면세품 찾고 커피 고프고 배 고픈 우리는 던킨에서 커피 도넛 사놓고 도시락 찾으러 간 두 미녀를 기다린다.
편안하게 날아가 나고야 도착
작은 공항을 나가서 인포메이션 가서 한국인 남자직원이 있어서 좀과도한 친절이 섞인 설명을 듣고 나고야역까지 가는 기차표와 메구르 버스와 대중교통을 맘대로 이용가능한 티켓 구입.
3번 레일 3번 칸 타서보니 노약자석에 앉았다.
명철선을 타고 나고야역에 도착해서 안내 데스크에 물어보니 표는 회수해가고 거기서부터는 다시 전철표를 사서 가라고 하는데
우리는 메구르버스를 포함해 종일권이어서 후미에역까지 한 정거장. 회색 전철선을 타고 내리니 어둡고 한산한 전철역이다.
창구에 사람이 있어 물어보니 힐튼호텔 쪽은 7번인지 10번인지 헷갈려하다가 10번으로 결정 내려준다.
그곳은 엘베터가 있으니 좀 멀긴하지만 잘되었다.
리치몬드 호텔 들어가서 남 직원의 지루한 설명을 듣고 28000¥계산.
직원은 영어로 난 일본어로 이상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7층의 마주보는 두방.
우선 배가 고프니 먹을데를 가야는데 카운터에 우동집 물어보니 스타벅스옆 우동집을 알려준다
그 전에 있던 야마다상집은 문 닫았는데 일요일이라 오후에 연단다·
우동집에 들어가니 전부 미소 우동에 계란만 한주쿠인지 가타인지 확인하고 , 새우튀김 우동은 새우튀김이 국물에 불어 나온다.
국수는 심지가 않익은 생면을 넣어온 듯한데 이런 국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절인 채소와 물은 계속 리필해주는 싹싹한 집.
메구루 버스 정류장을 확인하는데 한글 지도로 물어보니 매장 매니저가 일어 지도를 가져와서 설명해준다.
스타벅스 노점엔 우리가 호텔 들어가기 전부터 앉아있던 외국남자들이 아직도 앉아있는데 찬바람 부는데도 아랑곳 하지않는다.
좀걷다가 길건너 약국앞에서 네시반에오는 메구루버스를 기다리는데 시간이 지나도 않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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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했지만 약국 들어가 물어보니 남 직원이 와서 확인은 해주는데 그도 잘 모르는듯 하다.
일요일이라 한가한 길에서서 이 곳의 패션을 확인한다.
거의 다 무채색의 바바리에 와이 드팬츠. 간혹 봄 색깔의 화사한 옷들도 잘 소화해낸 멋쟁들도 보인다.
십분쯤 지나 버스가 온다.
만원버스로 한 정거장 가니 나고야성.
이곳에서 내릴까말까 망설였는데 압도적인 벚꽃 풍경에 환호성을 지르며 내려 버린다.
세상에 이렇게 멋지고 화사한 벚콫은 아직까지 본 기억이 없는 듯하다.
노리다케 숲이 6시까지라고 하니 다음 5시10분 버스를 타야하는 우리.
노리다케 숲의 벚꽃
벚꽃 따라 걸을 수도없고 신경은 온통 버스에 있고 조용한 분위기에 놀라고 나고야 성 안으로는 못들어 간다고 포기하다가 좀 나이든 경비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오늘은 마쯔리 날이라 8시30까지 하고 표는 7시반까지 살수 있다는 정보를 얻고 다시 오자며 신나게 버스를 타러간다.
줄 서있으니 이번엔 시간보다 빨리 버스가 온다.
한산하고 외진 곳의 노리다케 숲에 내려 이쁜 그릇들에 빠져있다가 다 살 수는 없고 파스타 보울 하나를 샀다,
택시를 탔는데 480¥기본요금에 1000엔 않나온다는기사님 말을 들었는데 노리다케 숲에서 나고야성까지 800엔쯤 요금이 나왔다.
재일교포라며 우리말을 하는 인상좋은 택시기사님 말을 듣고 놀라고 반가웠다.
해는 져가는데 나고야 성에 입장해서 신발벗고 사랑채를 둘러보는데 어둑하고 서늘한데 발바닥이 아프다.
온통 금박 그림과 소나무 그림이 그려진 벽과 문 장식.
나와서 다시 천수각을 들어가는데 어둡고 유럽의 고성 냄새가 이곳에서도 난다.
매고간 핑크머플러에서는 피렌체 냉새가 난다.
범고래인지 인어인지 청동 주물에 관심 보이다 꼭대기층 엘베터 타고 가서 나오니 이미 어두워져서 멋진 벚꽃은 않보인다.
조명에 인색한 듯한 나고야 성.
아쉬움을 뒤로하고 택시로 사카에역 테레비타워에서 내려
오아시스가서 헤매다 약국서 치간 치솔사고 톳토루 샵을 둘러보고 저녁 먹을데를 찾다가 긴줄 발견하고 가보니 회전 스시집.
갑자기 흥미가 생겨서 번호푶를 받으니 30분 이상 기다리란다.
주변을 돌다가 초밥집에 들어가 기다리다 테이블 착석. 현재 시간이 몇시인지 모르겠다.
배불리 초밥을 먹고 생각보다 저렴한 계산을 하고 오아시스 전망대로 가니 이미 문닫아서 이어진 전철역.즉 사카에역에서 한 정거장인 후미에역으로 가는데 한명이 종일권을 잃어버렸다는데 전철역엔 누군가가 버리고 간 종일권이 수두룩해서 그중 한장으로 한 정거장을 잘 이용했다.
근처 편의점 가서 푸딩 요거트 맥주를 사와서 우리방에서 마시고 자려니12시가 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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