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에서 10월 10일 그리스 여행을 하고 나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
느긋하게 일정을 잡고 편하게 택시도 많이 이용하고 좋은 호텔들도 잡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에게안 항공이다.
일찌감치 수개월전에 예약을 해놔서 가격도 저렴했지만
출발 전에 다시 티켓을 살펴보니 에게안 항공에서 예약했지만 항공회사는 올림픽항공이었고 실제 탑승비행기는 에게안 항공기였다.
아빠의 상태를 보고 어디선가 달려와서 휠체어를 이용하겠느냐고 먼저 물어봐 주었고
카운터에서도 항상 그들은 항상 웃으면서 시원시원하게 일을 처리한다.
크레타에서 나올때 젊은시절의 존 트라블타의 잘생긴편에 속하는 그 직원은 그린텍보다 더 빠른 레드텍을 붙여주면서
추가요금없이 모든 짐을 다 수하물로 붙여주었다.
이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게 지난번에도 산토리니 들어갈때도 핸드케리 트렁크까지 모두 무료료 부쳐주는 서비스를 해주었다.
무엇보다도 이런 서비스를 해주면서 우리나라 국적기의 그 리본맨 여직원은 모닝캄 수화물 서비스를 해주면서
투덜대며 인상을 써서 깜짝 놀란적이 있는데 이곳 에게안 항공 직원들은 전혀 생색을 내거나 어색함이 없이 세련되고 멋진 서비스를 하는 정말 멋진 항공사다.
무엇보다도 비행기를 타면 늘씬하고 길쭉 길쭉한 승무원들이 쿨하게 무심하게 다니면서 세심하게 살펴주는 그녀들의 태도는
흔들리는 기내에서도 마음을 안정되게 만드는 강한 신뢰감을 제공한다.
기회가 된다면 에게안 항공만 이용해서 여행을 다니고 싶은 심정이 드는건 나 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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