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book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

호이짜0 2010. 6. 30. 10:49

327p

쥘 쉬페르비엘의 시

세개의 벽과 두 개의 문 뒤에서

당신은 내 생각을 조금도  않지만

하지만 돌도 더위도 추위도

또한 당신도 막을 수는 없지

내 맘대로  내 속에서

마치 계절이 오가며

땅 위에 숲을 만들듯

내가 당신을 부쉈다 다시 맞추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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