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받은 대추를 겨울 내내 말리다가
치워야겠는데
냉동실에 들어가면 결국 그대로 방치될게 뻔했다.
예전에
한과 배울때
얼핏 들었던
대추고로
약밥을 만들면 맛있다는 이야기가 기억났다.
대추고라는게 대추를 고아서 내린거일것이다.
해보았다.
압력솥에 대추를 넣고 푹 끓여서
씨를 발라내는데 참으로 힘들었다.
보관을 해야하므로
설탕을 최소한으로 세 스푼정도 넣고
졸여서
대추 내림이 세병이 나왔다.
온갖 잡곡과 찹쌀을 총동원해서 최초로 약밥을 해보았다.
따로 설탕이나 꿀을 전혀 넣지 않았는데
맛나다.
대추가 좋으니까 달고 맛있게 되어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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