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note

가을 옷

호이짜0 2011. 10. 31. 14:35

살랑 살랑

가을 바람이 분다.

나뭇잎의 색도 노오랗게 물들어간다.

똑똑똑, 여보세요.

얘들아 옷갈아 입어야지

응?

가을이야 ,

어서 이제 고운 가을옷으로 입어야지.

아 , 그렇구나.

고마워, 서둘러야지

여름내내 장만해둔 붉은 비단. 노란비단옷 꺼내입어야지..

소나무야, 뭐해 뭐해?

어서  옷입어야지..

아!

난 좀 늦었네..

 

'일상 > no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읽기  (0) 2011.12.15
꽃잎의 이슬처럼  (0) 2011.11.30
La Maladie d`Amour  (0) 2011.09.27
멋진 기업 SAS  (0) 2011.05.16
몬드라가곤의 기적을 꿈꾸며  (0) 2011.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