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3부모님과파리
파리 1일 중반 - 파리 세느강 유람선(바토 파리지엥)
호이짜0
2013. 10. 30. 16:42
숙소-바스티유 - 시청 -숙소 - 에펠탑- 세느강 유람선-샹젤리제- 개선문
낮 12시가 지나자 급속히 찾아드는 피로감, 첫날 시차 적응의 피로도가 나이와 비례해서 나타난다.
지금 숙소로 돌아가면 딱 잠들기 좋은 상태다.
센강아래로 내려가서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이 바토버스인데 오전을 훌쩍 넘긴 시간에 맞지않아 패스.
생각보다 유람선 회사가 많지만 더이상 고를 기력이 없는 관계로 바토버스회사 바로옆 바토 파리지엥으로 결정했다.
기다리면서 쉴 스넥코너도 마땅치 않아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간간이 나오는 햇볕을 즐기면서
주변의 빵부스러기 쫒아다니는 새들을 보며 유람선 출발시간을 기다린다.
며칠 햇볕을 못본기분으로 잠깐의 햇볕이 반가웠다.
강변은 선착장을 이용할 관광객들을 대형버스들이 태우고 내려주느라 상당히 붐빈다.
드디어 승선한다. 꽤 많은 사람들이 줄을서서 승선했는데 배에 타자 직원들이 국적을 묻는다, 일본인이냐고 해서
아니라고 한국인이라고 하자 안내 서비스에 한국어가 있다고 말해준다.
일층 좌석 등받이에 붙은 전화기 형 기계를 대고 버튼을 눌러나가자 한국어로 요소요소 조용한 설명이 들린다.
대부분 사람들은 일층보단 이층 갑판을 선호한다. 햇살이 눈부시지 않아서 오히려 더 편안하게 앉아있을수 있다.
지나는 길목중 가장 화려한 알렉산더 3세다리
유람선에서 시원한 강바람도 맞으며 푹 쉬며 경치감상도 하니 일석이조다.